중고거래 사기, 그동안 YTN에서 피해 사례와 사기 수법을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,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정의 달 5월을 전후해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양도 판매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도 네이버 안전결제라며 가짜 사이트로 유인하는 수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수 나훈아 콘서트 티켓 사기 판매자와 피해자가 나눈 대화입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 안전거래를 하자고 유도하고 가짜 사이트를 보냅니다. <br /> <br />돈을 입금하면 수수료 1,000원을 입금하지 않았다며 다시 이체를 요구하고, <br /> <br />이후 환급 정산금액 100만 원을 채워야 한다며 또 돈을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피해자는 900만 원이 넘는 돈을 이체했고, 사기꾼은 잠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훈아 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자 (음변) : 할머니(선물 드릴) 콘서트 티켓 구하려고 중고나라 뒤지다가 판매자랑 닿게 돼서 이제 구매하려고 했는데, 네이버 안전거래라고 해서 믿고 이제 결제를 했거든요.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게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해당 사기 판매와 관련한 피해가 벌써 스무 건이 넘었고, 피해금도 3천400만 원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신고했지만, 똑같은 사기 판매 글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사기가 의심되는 판매 글을 취재팀이 직접 찾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거래 사기 수법, 이미 저희가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.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겠다고 중고 거래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. 안전결제하기 버튼을 누르고, 아무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렇게 로그인됩니다. <br /> <br />네이버 결제 페이지와 비슷하게 만들었지만, 모두 가짜입니다. <br /> <br />2년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이런 사기 판매를 YTN이 이미 수차례 보도했고, <br /> <br />사기 판매자의 계좌와 아이디, 사기꾼 목소리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고거래 사기 범죄 조직원 (지난해 5월) : 130만 원 입금해주시고 방금 285만 원 있다아닙니까? (네, 맞습니다) 이거 내가 바로 즉시 해드릴 거고.] <br /> <br />하지만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거래 플랫폼은 사기 판매 글을 거르지 못하고, 은행은 개인 간 물품거래라며 신속한 계좌 정지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상황. <br /> <br />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'더치트'에 신고된 사기 피해가 지난해에만 31만 건이 넘었는데, 90% 이상이 중고거래 사기 피해였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230610060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